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 번역 & 싱크 : K.蓮
(http://blog.naver.com/caricari3)
자막의 무단 이동 및 수정을 금지합니다

 

"avex group 창립 20주년 기념"

 

안되겠어!

이런 느낌이 아니야

그래?

시속 80km 이상이 아니면

가슴 감촉은 안 느껴진대

뭐야~

 

그럼 무리잖아

그러네

아니

무리일 것도 없지

 

응??

 

진짜로 괜찮은 거야?

어!

 

간다

 

GO!

 

우오-옷!

 

지금이야!!

 

이것이

가슴의 감촉!

최고다!!

 

우와~~~앗!!

 

가슴 최고!

 

"가슴 배구"

 

뿌리로부터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려고 노력하여

빛이 비추는 방향으로
얼굴을 향하고..

시속 60km가 A컵

응, A

80km가 B컵

B!

그리고?

100km가 C컵!

C컵..

우-와~

100km인가..

C컵

그럼 다음번엔 타카토(高塔)산에 있는
지옥 언덕에서 해보자

오오~

너 죽을지도 몰라~

히가시고쿠라 중학교에서 전임해 오신

국어선생님을 소개하겠습니다

 

테라시마 미카코 선생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소개 받은

국어 담당
"테라시마 미카코"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 학교에 도착한 후
저는 가장 먼저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청결하면서도 많은 책들이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 때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와
무심코 꺼내 들었습니다

타카무라 코타로의 시집

제가 매우 좋아하는

"도정(道程)"입니다

 

동정(童貞)?
(※ 역자 주 : 발음이 같음)

우와~

"내 앞에 길은 없다"

"길은 내가 지나간 뒤에 생긴다"

이 한 구절은

중학교 때

저를 지도했던 선생님이
가르쳐 준 말입니다

그 이후로 저는
이 "도정(道程)"을 매우 좋아합니다

"동정(童貞)"을 매우 좋아해?

여교사는 "동정"이 좋대!

 

여러분들도 "도정(道程)"의 의미

"도정(道程)"의 훌륭함을 느껴주세요

"동정"을 느껴?

느끼세요!

오오!

어떤가요?

 

어떤가요? 키무라상

저는 이 "도정(道程)"을
언제나 소중히 지니고..

 

우와~왓!!

 

응?

어이! 너희들 조용히 못 해!

정도껏 해!
이 녀석들아!

뭐하는 거야?!

마지막으로 저는..

 

소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아니요,
저 녀석들이 나쁜 거에요

단, 앞으로는
너무 자극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맞다

테라시마 선생님

 

남자 배구부 고문 자리가 비어있는데

부탁드려도 될까요?

 

배구부 고문..

 

네!

열심히 해볼게요!

부탁드려요

 

뭐?!

어제 "11PM" 봤어?

오프닝만

부모님이 일어나서
급하게 채널 돌렸어

 

어제 타이틀 말야

"오늘 밤은 가슴 축제" 였지?

나도 타이틀은 신문에서 체크해뒀어

"가슴 축제"인가~

 

보고 싶다~

 

오오~!

 

예~이!

 

가위, 바위, 보!..

 

좋아! 간다!

 

빅 뉴스!!

 

아야!

 

깜짝 놀라게 좀 하지마~

 

새로 온 동정 선생이
우리들 고문이래!

진짜?!

앗싸!!

변태!

어딜 엿 봐!
바보들아!

 

리에 말야

히라타랑 소꿉친구지?

하지 마~ 그 얘기

내 인생 최대의 오점이니까

게다가 소꿉친구라고 해도

부모님들이 사이가 좋았던 것 뿐이니까

그래도 히라타는 너랑 같이
목욕한 적 있다고 하던데?

유치원 때 일이야!

 

저리 가! 저질들아!

 

우왓!

바보야! 바보야!

 

진짜 사라졌으면 좋겠어

 

경험 있으세요?

배구 말이에요

있어요

학생 때 체육 시간에 해봤어요

 

네?

괜찮아요

제가 배구하는 것도 아닌데요

그래도 내일부터 연습에 참가해서
열심히 노력할 거에요

아니, 아니

저기요

그 녀석들 연습하는 거
본 적도 없는데다

애초에 "노력"과는
거리가 먼 녀석들이에요

 

교사가 그런 말 하면 어떻해요?

노력하는 걸 가르치는 게
저희들의 일이잖아요

네?..

죄송합니다

 

왜 따라오세요?

아니요

저도 집이 이 방향이라서요

아, 괜찮으시면 식사라도 어떠세요?

제가 맛있는 정식집 아는데..

저기..

네?

저한테 무슨 볼 일 있으세요?

아니요, 저기..

아니, 저는 단지

같은 학교의
선배 교사로서 그..

 

테라시마 선생님,
남자친구는요?

내버려 두세요

 

거짓말쟁이

 

Welcome!
테라시마 선생님!

 

아, 안녕

 

뭐하고 있어?

너희들..

 

오늘은 선생님 환영회 하려구요

자, 여기가 선생님 자리에요

 

저기 있지

환영해주는 건 좋은데

연습은?

 

연습?

할 거에요?

당연하잖아~

자, 빨리 옷 갈아입어

 

1,2,3,4

 

5,6,7,8
/우와~

 

다들 앞으로 갈래?

괜찮아요
선생님이 앞에서 달리세요

 

좋아, 다들 몸은 풀렸어?

네, 다음은 선생님 업고뛰기 해요

아, 전 스트레칭 또 하고 싶어요

선생님! 포크 댄스 추실 줄 아세요?

Oklahoma Mixer~!
(※ 역자 주 : 포크 댄스 곡명)

예~이!

좋아!

그럼 오늘은 여자애들이랑
연습시합 할 테니까

네?

뭐, 여자니까 적당히 봐주면서 해

아니요~
무리,무리,무리에요

왜?

 

저희들 5명 밖에 없잖아요

 

그렇죠?
무리에요

젠장!

시합 하고 싶은데~

제길~

한 명만 더 있으면
시합 할 수 있었는데~

그지?

아, 저기!..

 

저, 1학년인
"죠 요시키"라고 합니다

배구부에 들어가고 싶은데요

뭐?

안될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배구 해왔는데요

 

아~

경험자?

잘 됐네~

시합 할 수 있겠네

시합이요?

저도 나가도 괜찮아요?

응!

 

앗싸~

 

잘 부탁드립니다

 

리에, 봐주기 없기야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

너희들,
또 테니스부 훔쳐봤다며?

진짜 저질이야

 

"여자 15 : 0 남자"

 

괜찮아, 괜찮아

말도 안돼

수고~
(※ 오츠카레)

인도 카레~

진짜로 배구부 맞아요?

뭐, 일단은

 

왜 A 속공도 못해요?

그게 뭐야?

A라면 거기 사이즈?

 

스기상~~

A 속공!

저 그만둘게요!

 

앗, 죠군!

 

좋아, 연습 재개!
흩어져서 시트 리시브!

네~ 잘 부탁드립니다

바보부가 도전해 오다니,
아직 100년은 이르지

맞아, 맞아

 

바보부?

 

어라?

 

늦으셨어요, 선생님

환영회 마저 하죠

자~자~ 들어오세요!

 

죠군, 안 따라가도 돼?

뭐~ 뭐~ 선생님!
우선은..

트위스터 게임 하죠

예~이!

 

다들 배구 하고 싶지 않아?

배구 해본 적 없는데요

뭐?

저희들

여기 들어오고 나서
배구 해본 적 없어요

 

1년 선배 중에 나카이상이라는
무서운 선배가 있어서..

 

우왓!!

 

졸업할 때까지 매일 괴롭혀서..

 

시합 때 긴장하지 않게 해준다면서

팬티 한 장 걸치고
노래 부르게 하거나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하면서

가슴 그림 그리게 하거나..

 

그래서 학교에서
바보부라는 소문이 나서

체육관도 못 빌리고

앞에 있는 코트 마저
여자애들한테 점령 당했어요

 

그러니까 배구같은 건 잊고

다같이 즐기자구요

 

바보 취급 받고 분하지도 않아?

그다지..

 

시합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 같은 거 없어?

저희들이 이긴다는 건
말도 안되니까요

왜 노력도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거야?

조례 때도 말했지

"내 앞에 길은 없다"

"길은 내가 지나간 뒤에 생긴다"

응?

 

동정?

 

만일 너희들이 정말로 노력한다면

선생님이 뭐든지 할테니까

 

뭐든지?

라는 말은..

 

좋은데~

훌륭해!

역시!

 

알겠습니다

선생님은 저희들이 노력한다면
뭐든지 해주실꺼죠?

응, 뭐?

그럼 만일 저희들이
이번 대회에서 1승 하면

1승 하면?

선생님 가슴 보여주세요!

 

뭐?

부탁드립니다!

 

아니..

그런 거..
할 수 있을리 없잖아..

 

그렇죠..

선생님이란 그 정도죠..

뭐야, 그게?

무슨 뜻이야?

 

뭐든지 하겠다고 하면서

사실은 그렇지도 않잖아요

 

거짓말쟁이

 

거짓말 같은 건 안 해!

난 거짓말 같은 건 하지 않아!

 

그럼..정말로 가슴..

앗싸!!!

 

꼭이에요!
약속하셨어요!

 

가슴을 보여준다구요?

목소리가 너무 커요!

쉬잇!

아니, 근데 왜
그런 약속을 하신거에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됐어요

그래서..괜찮으세요?

안 괜찮아요!
괜찮을 리 없잖아요!

싫어요!

말도 안돼!

무슨 말 하는 거에요?
바보 아니에요?

 

어딜 봐요?

아..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뭐..

그렇겠죠?

어차피 못 이기겠죠?

 

그래도 괜찮으세요?

안 괜찮아요!

그럼 고문이 된 의미가 없잖아요!

무슨 말 하는 거에요?

죄송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실 거에요?

 

모르겠어요!

모르겠다니..

 

아니, 그러다가 무슨 문제라도
생기는 거 아니에요?

학교에 그런 약속한 거 알려지면

큰 소동 일어날 걸요

아니, 애초에 교사로서
그런 약속 하시면 안되죠!

뭐에요!
자기만 모범 교사인 것처럼!

저도 알아요!
그런 약속 하면 안된다는 거!

 

아, 죄송해요

근데 왜 내가 사과하고 있는거지?

 

역시 이건 아니죠?

그런 약속 없이
노력하게 해야겠죠?

그래요~

정말 말도 안되는 약속이에요

 

약속은 없었던 걸로 하겠다고
내일 확실히 말할 거에요!

 

배구란 거..
저렇게 하는 거야?

이런 팀이랑 만나면
못 이기겠는데

아니, 이런 팀이 아니더라도
못 이길 것 같아..

 

하아..

모처럼 미카코가
가슴 보여준다고 하는데~

 

아!

도시락에 설사약을 넣는 건 어때?

그건 범죄야

그렇겠지?

 

러브 레터를 보내는 건 어때?

무슨 말이야?

시합 날,
"데이트 해주세요~" 하고

여자인 척 하면서
러브 레터 보내면

시합 팽개치고
여자애한테 갈 꺼 아냐~

그거다!!

바보 녀석!!

 

그 정도는 받아내!

죄송합니다!

 

어이!

 

너희들 목숨 걸고 하고 있나!

네!

너희들 전원,
죽을 때까지 달리고 와!

네!

 

기합 넣어! 이 자식들아!

 

우리들이랑은 틀린 것 같아..

 

우선은

연습 방해부터 해볼까?

 

이렇게 많아?

우리는 공 3개 밖에 없는데..

 

누가 온다니까~

 

숨어!

 

뭐, 뭐지? 저 광경은..

 

신체조라는 건가?

 

체조복 처음 본다

 

뭐야, 너희들은?

우왓!

 

어디서 온 녀석들이야?
어느 학교 학생이야?

아니..저희들은..
/저희들은 신경 쓰지 마세요..

 

테라시마 선생님

전화 왔어요

 

감사합니다

 

네, 전화 바꿨습니다
테라시마입니다

 

네에?!

 

죄송합니다

 

네..

 

정~말로 한심해!

뭐하는거야?

그게 아니라요

저희들은 이 지역에서 가장 센
용왕중학교를 정찰하러 간 것 뿐이에요

그럼 왜 엿보고 있었어?

어쩔 수 없잖아요

눈 앞에 체조복 차림의
여자애들이 있으면 보통..

죄송합니다

 

애초에 공에 구멍을 뚫으려고 했다며?

한심하지도 않아?

그렇게 안하면 못 이기잖아요

그지?

그렇다고 상대방을 방해하면 돼?

 

자기들은 노력도 안하면서

땀도 안 흘리고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도 안하면서

내 가슴을 보겠다는거야?
응?

나에 대한 실례아냐?

그렇게 간단히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큰 착각이야!

 

아니..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애초에 그런 약속에 대해서..

선생님

 

응?

죄송해요

 

테라시마 선생님이 말한대로에요

저희들이 비겁했어요

모처럼 선생님이 약속해 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모처럼이라고 할까..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죽음 힘을 다해 노력해서

이번 대회에서 1승해서

테라시마 선생님의 가슴을 볼께요!

그지?

할 수 있다!
가슴 보자!

오!

 

테라시마 선생님

저녀석들 어떻게 좀 해보시죠

 

아~ 한번 더, 한번 더
한번만 더하게 해줘

비켜!
시합 얼마 안 남았단 말야~

우리들도 얼마 안 남았다구!

어차피 1회전 패배일게 뻔하잖아?

올해는 이길꺼야!

5명 밖에 없잖아~ 바-보!

 

평상시처럼 코트 좀 비워주시겠어요?

저 녀석들한테 무슨 말을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시키셔 봤자 무리에요

 

뭐가 무리라는 거죠?

저 애들은 진심으로
노력하기 시작했다구요

 

우선은 공과 친구가
되는 것부터 시작하는거야

 

이마 정가운데로 받는거야

네!

 

가슴부터 미끄러지듯이

새우처럼 젖히면서 미끄러지는거야

 

26

26!

 

27

27!

 

힘내

 

28!

 

좋아!
그렇게 하는거야!

 

힘내!

화이팅!

 

미안, 더이상은 안되겠어

 

화이팅!

가슴

가슴!

가슴! 가슴!

 

죠 녀석 돌아와 줄까요?

어떻게든 설득해 봐야지

하지만 가슴 보여준다는 건 비밀이죠?

 

대단하다~

이거 전부 죠군이 받은건가?

아니요, 제가 받은 겁니다

 

중학교, 고교, 실업단까지
줄곧 배구 해왔어요

그런데 3년 전에 부상을 당해서요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

그 녀석, 연습 열심히 하고 있나요?

네?

 

오늘은 벌써 끝난 건가요?

그 녀석, 아직 안돌아 왔는데..

아, 아직 하고 있어요

오늘은 죠군의 아버님에게

배구에 대해 여러모로
가르침을 받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렇구나

 

앗싸!

 

경험도 없으신데 우수한 코치시네요

네?

 

정말이에요?

공을 쫒아서 바닥에 뛰어들 때

가슴부터 떨어지는 점프가 안되면
무릎을 다치지

 

헤딩도 효과적입니다

오버 핸드 패스는
이마 부분에서 볼을 잡지 않으면

정확한 패스가 이루어 질 수 없죠

상급자들도 자주 하는 연습입니다

그런 당연해 보이는 연습을
확실히 하는 팀이

가장 강해질 수 있는 거에요

 

감사합니다!

저희 팀 연습 메뉴
가지고 가시겠어요?

아, 네!

부디!

 

그 녀석,
배구 즐기고 있는 걸까요?

네?

 

아, 아니요

어렸을 때는

단순히 제 뒤에 붙어서

따라하면서 즐거워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쳐서
배구를 그만두고 나서부터는

그 녀석, 분명

자기가 배구를 계속하는 것만이
절 기쁘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에요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미카코가 지금 죠를 찾고 있어

 

으-음..

그렇구나

죠는 우리랑 다르게

순수하게 배구를 사랑하는 건가

 

가슴 없이 배구를 하려는 녀석이
우리 학교에도 있구나

 

말도 안돼

그지?

그럼 우리 실력을 보고
그만두는 것도 당연하네

 

그래도 가슴이 걸린 우리들은

그 때와는 전혀 틀리다구!

지금의 우리들을 본다면
죠도 분명..

맞아

 

맞아, 역시 죠를 설득하자

그럼 다 같이 분담해서
죠를 찾아보자

어~

 

에부! 에부!

어떻게 됐어?

없어

그럼 난 저 쪽으로 가볼께

알았어

 

토바타 제3중학교 학생인데요

여기 1학년인 죠란 애 안 왔나요?

죠군?

 

죠!

 

바보부다

가자, 저딴 애는 내버려둬

 

죠!

다시 한번 우리들이랑 배구 하자!

 

바보부가 권유하고 있네

상관 없다니까

상관 있어, 죠!

우리들에겐 너의 힘이 필요해

 

선배

저 배구 따위엔 흥미 없는데요

 

너네 바보부,
여자애들한테 완봉패 했다며?

쪽팔려라~

 

누가 여따 세워 놨어!

 

호크잖아

아, 혼다꺼네

 

노멀인가?

살짝 개조 좀 했는데~

 

제법인데

예~이!

 

잠깐, 거기서!
이 새끼들아!

걸렸다!

 

어이, 누가 찼어?

아, 누..누..

따라 와!

 

나카이 선배

어, 어떡하지?

 

흥미가 없다면 어쩔 수 없네

 

죠는 포기할 수 밖에 없는건가

 

왜 그래? 에부?

 

죠가!

죠가!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내 오토바이 다 부셔놓고~
이 새끼야!

 

어, 어떡하지?

왜 하필이면 나카이 선배한테..

 

어이, 여기 안 봐?
이 새끼야!

 

좋아!

 

우와-앗!!!

 

뭐야, 넌?

히라타잖아!

우와아앗!!!

 

니들은 뭐야?

 

응?

 

죠는 저희들의 후배에요

 

때릴 거면

때릴 거면 저희들을 때리세요

뭐?

 

너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겁대가리도 없이!!

 

죠, 괜찮아?

 

아야..

 

선배..

 

같이..

 

같이?

 

우리랑 같이

 

네!

 

같이..

보자

 

보자?

 

가슴을!

 

가슴?

 

그 상처는 어떻게 된거야?

아무 것도 아니에요

아무 것도 아니라니,
보기에도..

선생님

 

죠가 돌아오기로 했어요

뭐?

 

정말?

네!

잘 부탁드립니다!

 

좋아, 가자!

 

어이, 죠!
내일 나한테 서브 가르쳐줘

좋아!

에로잡지 실컷 봐야지!

평범 펀치!
(※ 역자 주 : 야한 잡지 이름)

 

간다~

 

이 자식들!!

 

레프트는 죠군

네!

대각선에는 쿠스노기군

네!

다들 앞으로
이 포지션으로 연습할꺼야

 

가슴!!

 

한판 해볼까~?

예~이!

 

위! 위!

 

간다~

 

다들 자기 포지션으로 나뉘어서..

 

화이팅! 화이팅!

 

가슴! 가슴!

그 구호 하지마~

가슴! 가슴!

선생님, 덥지 않으세요?

 

전혀!

가슴! 가슴!

 

에구치군, 힘내!

 

좋아!

 

31분

잘했어

 

그럼 슬슬 해볼까?

네?

 

죠!

 

좋아!

 

죽이는데!

 

좀 더 가까이 붙어 봐

아, 네!

멋지게 나오게 해주세요~

어이, 이와시키


/팬티 보인다

 

자, 치-즈!

 

굉장하죠? 저 애들!

굉장하다고 생각했죠?

그죠?

네, 생각했어요

이젠 첫 승리도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가능할 지 모른다니요!

급성장하고 있다구요
저 아이들은!

절대로 이길 거에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기면 좋겠네요

 

안돼요, 이기면..

네?

제가 곤란해 지잖아요!

아아~ 그렇지

그럼 지는게 좋은건가?

지는 건 싫어요

어느 쪽이에요~

저도 잘 모르겠다구요, 진짜~

 

하지만..

하지만..

저 애들,
바보처럼 열심히 하니까요

이제 와서 약속은 없었던 걸로
하겠다는 말을 어떻게 해요

그럼 지키실 꺼에요?

 

아니요!

 

이제 됐어요..

 

저 애들이 열심히 하면

말씀드리러 갈 수 있을까?

 

응? 무슨 말이에요?

응?

 

아무 것도 아니에요

 

상대가 늦네요

 

죄송합니다

아무리 불러도
학생이 2명 밖에 안 모여서

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모지키타 중학교가 기권으로
토바타 제3중학교의 부전승입니다

네?

 

앗싸!!

 

1승!

 

그럼, 선생님

부탁드립니다!

 

뭐?

 

응?

뭐야?

에이~ 선생님,
약속하셨잖아요

아니~
아직 이기지도 않았잖아

부전승도 훌륭한 승리에요!

맞아요!

싸우지 않고 이긴다고 해서
부전승이니까요

뭐?

그건 치사한 거 아냐?

뭐가 치사해요?

선생님, 가슴 보여주기 싫어서

그런 식으로
넘어가려는 거 아니에요?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럼 왜 치사하다고 해요?

그게 아니라니까!

나는 단지

부전승으로 끝내도
좋은가를 말하고 싶은거야

어디가 안 좋은데요?

 

잠깐만요!

 

선생님이 말한대로
부전승으로 이겼다고 할 수 있어요?

이긴 건 이긴 거잖아

가슴 보기 싫어?

저는 좀 더
후련한 기분으로 보고 싶어요

보면 후련해 진다니까!

부전승이 아니라

선배들이랑 함께 싸워서
가슴을 보고 싶어요!

 

그러..네

확실히 이기지 않으면

선생님도 후련하게
가슴을 보여줄 수 없겠지?

그렇죠?

뭐?

 

그래! 응!

좋아!!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이겨서

확실히 선생님의 가슴을 보는거다!

오!!

이 기세를 몰아
2회전도 돌파하자!

오!!

다함께 싸워서
후련하게 가슴을 보자!

오!!

 

자, 장난 아니다..

2회전 상대

용왕중학교잖아

 

하아..

 

나는 이길 거라고 생각해

 

네?

확실히 개개인의 기술은
상대편이 한 수 위고

팀 전력 면에서도
상대방이 한 수 위야

그건 어쩔 수 없잖아

연습해 온 시간이 틀리니까

 

역시 무리잖아요

 

하지만 있지

너희들은 지금 성장하고 있어

엄청난 기세로 말야

있다고 생각해

너희들에겐 그런 힘이

 

2회전까지 앞으로 2주

지금의 너희들이라면

이길지도 모른다고 나는 생각해

 

하지만..

 

어서 오세요

아이스크림 7개 주세요

 

하필이면 용왕중학교냐고

절대로 못 이길꺼야

질 게 뻔하잖아

자, 다들 고개 들어

자!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가자

 

알겠어?

 

딱 한 번만 말할 테니까 잘 들어

 

내 가슴을 보기 위해서

힘내!

 

네!

 

좋아, 시~작!

가슴! 가슴! 가슴! 오!!

 

잠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늦어서 미안해

아니야

 

무슨 일이야?

출장 차 왔다가
어떻게 지내나 해서

 

그렇구나

준비해드릴까요?

부탁합니다

 

이거, 찾았었지?

짐 안에 섞여 있었어

 

아~ 이거!

 

근데 나 담배 끊었어

응?

 

고마워

 

그렇구나

선생님, 아직 계속 하나 보네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응..

 

다들 "SHEENA & THE ROKKETS"
좋아하는구나

네!

멋지잖아요
/정말 좋아해요

이번에 고쿠라 라이브 하우스에 오지?

맞아, 맞아, 가고 싶다~

뭐야, 뭐야?

그럼, 이번에 다같이 보러 갈까?

정말로요?

와! 예~이!

 

시험이 코 앞인 아이들과
락 콘서트를 보러간다니요

설마 테라시마 선생님이
꺼내신 말은 아니겠죠?

네?

아니겠죠?

아, 아니요..

 

네, 아니에요

 

안녕!

 

거짓말쟁이

 

학교가 무서워서
가기 싫다고 한 말에

히구치군 깜짝 놀랐었지?

아니, 나야말로

그 때 얘기도
잘 못들어줘서 미안해

 

아니야

 

히구치군은?

일 잘 하고 있어?

그렇지 뭐

신입사원도 들어왔으니까
더 노력해야지

 

우리들 말야

응?

싫어서 헤어진 건 아니었지?

 

아니, 그러니까..

다시 사귈 수 없을까 해서..

 

출장은 거짓말이야

 

맞아

전 날 미카코가
아이스크림을 이만큼 사와서 말야

그랬었지

히구치군 아파트가 정전되서

녹으니까 전부 먹어야 된다면서

나 3개나 먹었었지

 

맞다, 사진 나왔어

사진?

무슨 사진?

 

엄청 웃긴 사진

응? 뭐야, 뭐야?

아니, 근데 이거..

관둘까?

뭐야~

무슨 사진?

 

잠깐, 이게 뭐야~

이리 줘~ 버릴꺼야

안돼~ 이거 내 거잖아~

이리 줘

안된다니까

 

가슴..가슴..

가슴! 가슴!

안돼!

 

이건..

이 가슴은 나만의 것이 아니야!

 

뭐?

이건 모두의 꿈이야!

 

미안..

 

나, 갈께

 

미안해

 

나 뭐하는걸까..

 

불타라~ 좋은 여자!

불타라~ 미카코!

 

짠~짠~짠~

너무나도 눈부신..

 

나, 나카이 선배

 

니들 꽤나 즐거워 보이는데?

 

그래서 그 때 덤벼든 거였구만

 

안심해

아무한테도 말 안할테니까

 

가슴인가

 

좋은 선생이군

 

네!!

 

너희들!

그러고 지면 남자도 아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절대로 이겨주마!!

이겨주겠어!!

 

안녕하세요!

안녕

 

옷은 부실 안에서
갈아 입어주세요

 

앞으로 이틀간

유익한 합숙이 되도록 힘내자

네!

 

그럼 우선은 스트레칭!

확실히 해두도록!

네!

잘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한다~

좋아!
스트레칭 하러 가자!

 

오픈!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감사드립니다

아니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1,2,3,4

5,6,7,8

반대

 

다들 기합이 대단하네

당연하죠~

 

5,6,7,8

 

어때?

다들 가슴 약속이 없어도
이기고 싶단 기분이 들지 않아?

아니요, 전혀

선생님,
무슨 말씀 하시는 거에요?

가슴이 있기에
저희들이 있는 거니까요

그지?

 

아,그래..

1,2,3,4

오~ 잘 연결했어, 잘 연결했어

나이스 리시브다

 

좋~아

 

좋아, 교대한다!

 

다음!

 

좋아, 다음!

 

잠들었어요

확실히 피곤했나 보네요

고마워요

아니요

 

아, 트레이닝 메뉴에요?

 

네?

네?

아니, 저기..

 

그, 그거네요

중학교 때 합숙은 추억에 남잖아요

 

그렇구나

저 중학교 때
서클 활동 안해봐서요

 

괜찮아?

저기, 괜찮아?

괜찮다니까

 

네?

테라시마 선생님이 물건을 훔쳐요?

저 있죠

시시한 애 였어요

그다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였고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니여서

 

중3 때 친구 꼬임에 넘어갔어요

딱히 갖고 싶지도 않았는데 말이에요

거절하고 착한 애인 척 하는 게
왠지 싫어서..

근데 딱 한 번만에 붙잡혔어요

정학

 

정학이라고 해도

자택근신이 아니라
1주일간 자습이였어요

그 때 절 담당해 준 분이

하라다 선생님이라고 하는
선생님이였어요

 

아, 이거 말야

다른 학생이 두고 간 책이야

 

뭐, 다른 책이라도 좋아

읽고 감상문 써 봐

 

하라다 선생님은 화도 안내시고
설교도 안하시고

달래주지도 않았어요

 

단지 학생들이 두고 간 책을 주시고는
감상문을 적게 했어요

그것 뿐이였죠

 

왠지 점점 지루해져서

한쪽 구석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어요

 

뭐, 결국 그 정도 밖에
반항 못하는 시시한 애였단 얘기죠

 

자, 오늘로 마지막이지

 

그 때 "도정(道程)"이란 시를
만나게 되었어요

 

"내 앞에 길은 없다"

"길은 내가 지나간 뒤에 생긴다"
란 거 말이에요

 

아, 테라시마

네가 쓴 타카무라 코타로
감상문 말야

그거 콩쿠르에 냈으니까

 

 

태어나서 처음이였어요

상을 받은 건..

 

너무 기뻐서..

 

"사람은 앞을 향해 걸을 때
반드시 고개를 듭니다"

"물건을 훔친 저처럼"

"힐끗힐끗 점원의 눈치를 보면서"

"고개 숙인 얼굴은 결코 아닙니다"

"저도 앞을 향해 걷고 싶어요"

"자신의 길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내 길은 반드시
내가 지나간 자리에 생기니까요"

이렇게 솔직히 적으면

심사원들이 뽑는 것도 당연하다고

지금은 당연한 듯이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는 기뻐서

게시되어 있는 동안
매일같이 시청에 가곤 했어요

 

너, 교사가 되어 보는게 어때?

 

국어 교사

어울릴지도 몰라

 

자신이 뭐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지만

눈 앞에 길이 펼쳐진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엿한 교사가 되면

하라다 선생님에게
말씀드리러 가야지, 하고..

 

그렇군요

 

가면 되잖아요

 

못 가요

 

저는 아직..

 

아, 저는..

테라시마 선생님,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요

네?

 

그렇게 생각해요

 

고마워요

 

오~오!

 

저 처음이에요

아직 애구만~

 

아! 코피..

벌써 나?

 

"어른들의 비밀 장소"

대특집..

 

오~오!

 

낚시..특집..

그럼 오늘 밤은 오래 기다리신
대호평기획이죠

낚시 매니아들은 놓치지 마십시오!

다가올 계절

갈치, 쥐치,
전갱이, 잿방어, 고등어 등

던졌다하면 잡히는 환상의 낚시터!

 

어떠냐! 죠!!

 

요새 남자애들 열심히 하네

뭐 그러네

 

왠지 약간 멋있어 보이지 않아?

어디가~

쟤내들이 왜 저렇게
연습하는지 알아?

진짜 저질이라니까

왜?

 

가슴?

 

화이팅! 화이팅!

 

엿차

 

이게 우리들의 비밀금고

 

우와~

대대로 선배들도 여기에 숨겨 왔어

 

토바타 제3중학교 배구부의 전통

확실히 지켜야 돼

네!

 

아~ 드디어 왔구나

 

그지?

 

그래도 배구부에 들어와서 좋았어

왠지 중3 시절의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고교 시험도 이 기세로
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맞아, 맞아

 

나 말야

졸업하면 부모님 가게 이을거야

 

시험 안 볼꺼야?

 

사실은 나도..

집에서 하는 철공소 돕기로 했어

 

그렇구나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네

다함께 뭔가 같이 하는 것도..

 

미카코 덕분인가?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을 것 같잖아

 

좋아!

 

꼭 이겨서 미카코 가슴 보자!

오!

 

가슴을 보는 것만이
미카코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야

오!

 

근데 넌 어떻게 할꺼야?

내년부터 부원은 너 혼자잖아

용왕중학교한테 이기면
많이 들어올 거에요

그런가?

 

"필승"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어떻게 된거야?

글쎄요..

 

이상한 소문이 들려서요

테라시마 선생님

 

남자 배구부는

지구대회에서 1승하면

그..

 

가, 가슴을 보여준다고

테라시마 선생님이 약속했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는 거라고..

 

이 말이 사실인가요?
테라시마 선생님

 

어떻게 된거죠?

 

테라시마 선생님!

 

그건..

사실이지만 거짓말이에요

 

무슨 뜻이지?

아니, 그러니까..

저희들이 멋대로 한
얘기일 뿐이에요

선생님이 그런 약속을
할 리 없잖아요

장난으로 저희들이
한 말일 뿐이에요

그렇지?

맞아요!

 

정말인가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한 말이라고 했잖아요

조용히 해!

 

테라시마 선생님에게
묻고 있는거야

 

테라시마 선생님!

 

제가..

 

제가 약속했어요

역시!

선생님!

 

미안

더이상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아

 

죄송합니다

 

그런 거 였나요?

저는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어차피 이 녀석들이
하는게 그렇죠 뭐

아이들이 열심히 한 건 사실이에요!

매일 매일 열심히 배구에 전념하면서..

변명은 됐습니다

 

실망했습니다

이건 큰 문제라구요

 

"남자 배구부는 역시 바보부"
"이기면 가슴이양♡"

 

제가 친구한테 말했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소문이 퍼져서..

 

그래?

신경쓰지 마

 

하지만

선생님이 하신 약속은
잘못 됐다고 생각해요

 

선생님!

테라시마 선생님!

 

해고되신 건가요?

 

이제 배구부에는
일절 접근하지 말래요

그런..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마지막으로 해요

 

어째서요?

 

저랑 같이 있지 않는 편이 좋아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기합 단단히 넣어!

네!

 

이거

테라시마 선생님이 만든거야

제3시합

양 학교 고문 선생님은
모여 주세요

아, 네

 

확실히 몸 풀어둬

 

하라다 선생님

 

역시 전 안되나봐요

 

또 실패해 버렸어요

 

이런 말씀 밖에 못드려서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누구시죠?

 

제자 분이신가요?

아, 네

저기, 담임 선생님은 아니였지만..

테라시마라고 합니다

테라시마..상?

 

중학교 3학년 때
물건을 훔쳐서 하라다 선생님에게..

아~

 

정리한다고 하면서도

매번 이대로네요

 

남편에게 무슨 말 하고 계셨어요?

 

하라다 선생님 덕분에
교사가 되었는데

잘 안되는 일 뿐이라..

당신이 교사가 되셨다구요?

 

남편 덕분에?

남편이 들으면
정말 기뻐할 거에요

 

당신이 물건을 훔쳐서
정학 당했을 때 말이죠

매일 아침

저 책장 앞에서

"오늘은 무슨 책으로 할까"
하고 고민하곤 했었어요

 

이건..

 

학생들이 두고 간 책 아니였나요?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하고

줄곧 고민하면서

"이 책이 좋을까?"

"이건 안 될까?"

"이건 아닌가?"하면서

매일 매일..

 

선생님

 

남편은 언제나 학생들에게

길은 눈 앞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싶어했어요

 

그럼 이번에는 당신이

그 사실을 당신 학생들한테
깨닫게 해주면 되겠네요

 

저의..

 

학생들

 

괜찮아, 괜찮아!

좀 더 힘내자!

 

스기상

 

아까워!

잘했어!

 

집합

 

자, 집합, 집합

 

여기 모여 봐

 

연습했던 거 잘 떠올려 봐

하나 하나 집중해서

좋아, 갔다 와!

연습대로 하는 거야!

 

이번 세트는 따내자!

 

우선 1점이야!

 

백!

 

괜찮아, 괜찮아!

점수 딸 수 있어! 힘내!

 

이 녀석들!

 

타임, 타임!

 

누가 약속은
없었던 걸로 한다고 했어!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어!

 

나는 토바타 제3중학교에서
해고 당했더라도

너희들의 선생님이야!

네!

 

선생님

부탁합니다!

 

잘 들어

 

내 가슴을 보기 위해서

힘내!

네!

좋아!

 

가~슴!

아자!!

 

좋아! 힘내!!

 

와라~!!!

부셔주마!! 으아~!

 

가슴!

 

가!

슴!

 

해냈다!

해냈다!

해냈다!

 

가슴~

 

백!

좋아, 가슴!

 

됐어!

 

응? 대단한데?

 

가-슴!

 

좋아!

그 상태로 가는거야!

 

가슴!

 

가슴!

 

에부!

 

가!

슴!

 

가슴!

 

가슴!

 

가~슴!

 

가라, 죠!

가슴!

 

앞으로 한 점!

 

가슴!!

 

가슴!

죠!

 

가슴!

 

나이스 에부!

 

죠!

 

해냈다!!!

나이스 가슴!!

 

좋아!

 

나이스 가슴

 

좋아!!

 

봤어요? 봤어요?
제 블로킹!

봤어, 봤어, 봤어!

그럼 이대로 모두 3세트도

따내자!!

예!!

바보 녀석들!

 

너희들 전원, 멤버 체인지

 

어이, 1군!

네!

 

좀 전까지는 2군?

 

상관 없어

우리들에겐 미카코의
가슴이 달려 있으니까

 

 

절대로 이길꺼야!

그지?

 

좋아!

 

가슴! 가슴! 가슴! 오!!!

 

좋아!

 

"정처 없는 청춘의"

"다리를 건너는 도중에"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은"

"이름조차 모르지"

 

"못다 이룬 꿈을 찾는 과정 속에"

"만나는 동료들은"

"그것 만으로도 멋진거야"

"말은 필요없어"

"넓은 하늘을 나는 새들이여"

"지금보다도 훨씬 높게 날아라"

"청춘을 여행하는 젊은이들이여"

"그대가 걸으면 그 곳에는 분명"

"길이 열릴거야"

 

죄송합니다

왜 사과하시는 거죠?

 

왜냐하면 그런 약속을..

 

뭐, 괜찮지 않나요?

 

알고 있었어요, 전..

네?

 

목적 같은 건
그다지 상관 없어요

저 녀석들, "노력"의 훌륭함을

몸소 알았을테니
그걸로 된 거 아닌가요?

 

빨리 가 보세요!

녀석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모두..

 

졌어요

 

젠장!

 

제길!

 

자, 다들 일어나

 

일어나

 

죠군도

 

자, 일어나

자!

 

다들 가슴 펴고!

 

다들 정말로 열심히 했어!

 

모두 멋있었어!

최고였어!

 

고마워

 

고마워

선생님!

 

 

테라시마 선생님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거에요?

물론 교사는 계속할 거에요

해고는 당했지만

저한테는 이 길 밖에 없으니까요

좋은 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런가요?

 

아, 저기 새 전화번호
정해지면 알려주세요

네?

왜요?

아니, 왜라니요~

저기~

 

알았어요, 알려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녀석들..

 

선생님!

 

아!

 

선생님! 선생님!

 

"감사합니다! 가슴 선생님"

 

가슴 선생님!

선생님!

 

다들 고마워!

 

선생님 감사합니다!

 

가슴이 너무 커!

 

건강해야 돼!

멋진 남자가 되는거야!

 

고마워!

 

선생님!

감사합니다!

 

"테라시마 선생님에게"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은 그 시합"

"졌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진 덕분에"

"선생님의 가슴에
뛰어들 수 있었으니까요"

"질 경우에 대비해서"

"저희들"

"에부 가슴에 뛰어드는
연습을 했었기 때문에"

"좋은 위치로 뛰어들 수 있었어요"

 

"최고의 감촉, 감사합니다"

"남자 배구부 일동"

 

"옷장의 언저리에서"

"불안한 듯이 미아가 된"

"하트 에이스 카드가 나왔어요"

"참 신기하죠"

"잊고 있었을 때 발견하다니요"

"정말로 청춘의 추억 그 자체에요"

"이사 답례품도 이번에는 둘이에요"

"제각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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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나도 연하의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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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셔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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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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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워서 눈물이 날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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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셋을 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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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서로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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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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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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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길에 줄곧 기다리는 이 몸은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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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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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서 단지 이렇게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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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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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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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차려입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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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글래머란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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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치채고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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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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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찾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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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어른인 척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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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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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동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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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되나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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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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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업을 받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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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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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어른 눈에 아른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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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공부를 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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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계속 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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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죽어버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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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