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LIFE > 산행일지

2014. 11. 23. 인수 고독길

넷볼러 2015.01.07 18:10 Views : 84

1. 날짜 : 2014. 11. 23(일)

 

2. 산행/등반코스 : 인수 고독길

 

고독길루트4.jpg

 

3. 참가자 : 김순애, 배성영, 차필성, 정동원, 이민표

 

4. 집결지 및 출발시간 : 09:30 도선사입구

 

5. 도착지 및 하산시간 : 17:00 도선사입구

 

6. 산행 소감/후기 :

 

- 지난번 숨은벽릿지 하다가 올해가 가기전에 쫑바위로 인수정상에 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 지난주에 필성이가 강화에 가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항암주사 맞는 관계로 상황이 안되어, 원래 예정대로 인수정상에 가기로 합니다.

- 지난주 번개모임에서 이쁜 저차를 데리고 나온다고 해서 만났던 배성영씨가 오기로 한 산행입니다.

- 도선사입구에 도착해보니 순애씨까지 와 았습니다.

- 그동안 시내에서 모임 때만 만났는데 인수정상에 간다는 말에 나왔다고 합니다.

- 드디어 우리 산행에도 여성대원들이 여럿 오나 봅니다.

 

- 7시 반에는 집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집에서 나온 시간이 8시 입니다.

-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쩝!

- 미안해 내가 제일 늦었네.

- 9시 25분에 도선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 택시비가 2천원입니다.

- 옛발에 1천원 하다가 작년까지 1천 5백원이었는데, 올해는 2천원입니다.

- 인상률이 엄청 납니다.

 

- 전날 비가 왔나 봅니다.

- 비온 다음 같이 자욱한 안개와 비에 젖은 바위가 오늘 바위를 할 수 있을까 걱정하게 합니다.

 

20141123고독길1.JPG

 

 

- 하루재로 오르는 길을 터벅터벅 그러나 힘들지는 않게 오릅니다.

 

20141123고독길2.JPG

 

- 하루재를 넘어서도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자욱합니다.

 

20141123고독길3.JPG

 

- 인수봉이 가스에 가려 희미합니다.

 

20141123고독길4.JPG

 

- 비둘기샘에서 물통채우고 계속 운행합니다.

- 물이 그렇게 시원하질 않습니다.

- 여름에는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데, 겨울이라 그런 지 물에 온기가 느껴집니다.

 

20141123고독길5.JPG

 

- 비둘기샘에서 인수로 어프러치하는 오솔길입니다.

- 가을 낙엽이 제법 덮여서 가을 정취가 진하게 느껴집니다.

 

20141123고독길6.JPG

 

- 인수에 도착하자마자 성영씨가 바위를 처음 해보는 지라 하강연습부터 시키는 동원

- 침착하게 하강하는 성영씨 자세 좋습니다.

 

20141123고독길7.JPG

 

- 오아시스로 해서 인수A로 오를까, 고독길로 갈까 고민합니다.

- 인수A는 노가다길인데....

- 일단 오아이스로 가자고 해서, 오아시스 하단 크랙코스 밑에 도착해보니 꾼들이 10여명 있습니다.

- 바람도 제법 붑니다.

- 남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인 것 같아, 고독길로 가기로 합니다.

 

- 이 결정은 고독길로 오르면서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 남측은 바람이 계속 불어 바위에 붙어 있는 동안 추웠을 텐데, 고독길은 바람이 없어 포근했기 때문입니다.

- 고독길 출발 직전 도봉산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 희미하게 가스가 끼어 있습니다.

 

20141123고독길8.JPG

 

- 순애씨 첫피치 오르고 있습니다.

 

20141123고독길9.JPG

 

- 성영씨 두번째 피치 등반

 

20141123고독길10.JPG

 

- 3피치 마치고 12시반이 되어가고, 필성이가 싸온 음식이 무거우니 먹고 가자고 해서 자리 폅니다.

- 3피치 마치고 나오는 세워진 큰 바위 사이에 아래와 같은 좁은 구멍이 있는데, 여길 들어가면 제법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 웬만한 야영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141123고독길13.JPG

 

- 필성이가 갖고온 홍합탕을 끓입니다.

 

- 우리 뒤를 쫓아온 사람들 중 한 명이 국립공원 관리원들이 옆에서 등반하고 있다고 위협을 줍니다.

- 우리는 "어마 무서워라" 하면서 서둘러 치우다가, 민표가 일어서서 그쪽으로 가서 확인해봅니다.

- 위에 보이는 구멍으로 다시 나와 본 것이지요.

 

20141123고독길11.JPG

 

 

- 그런데 아무도 없습니다.

- 돌아와서 아무도 없다고 하니.

- 필성이 왈, 우리가 끓이고 하는게 샘나서 거짓말 한 것이야.

- 관리인들은 등반 안하는데...

- 밑에서 지키기는 하지만 등반은 안하는 게 국립공원 관리인이라고 합니다.

- 그걸 알았으면 놀랄 필요가 없었는데, 괜히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 옆에서 관리인들이 등반하고 있다고 위협을 준 그 사람 참 심보 고약합니다.

- 그 사람 아마 오래 살 겁니다.

 

- 그리 춥지는 않지만 막걸리, 소주에 따끈한 안주 있습니다.

- 성영씨 동원이 파카까지 입었고, 따끈한 국물 들어가니 몸 쫙 풀립니다.

 

20141123고독길12.JPG

 

- 식사를 마치고 짐 챙겨 출발 합니다.

- 동원이 먼저 오릅니다.

- 동원이가 선등을 하는 날도 있습니다.

- 바로 오늘입니다.

 

20141123고독길14.JPG

 

- 오르는 중 헬기가 계속 인수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 사고가 났나 봅니다.

 

20141123고독길15.JPG

 

- 점심을 먹고 등반 도중, 뒤에서 올라온 다른 팀들이 중간에 끼어들면서 등반이 복잡해졌습니다.

 

- 바위를 오를 때, 특정한 코스에 먼저 온 팀이 등반 중이면 좀 아는 바위꾼들은 뒤에서 기다리는 예의를 지킵니다.

- 그러나 코스가 쉬울 때는 그러지 않는 문화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 인수봉에는 고독길 말고 다른 코스에서도 앞에서 등반 중인 팀을 추월하거나 중간에 가로지르는 무식한 짓을 하는 팀들이 있습니다.

- 매우 위험한 짓이며 못된 버르장머리 입니다.

- 보통 인수에서 이런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인수길들이 쉬운 곳이 많아 그런 것으로 생각합니다.

- 선인에 가면 그런 문화가 없습니다.

- 선인은 대부분의 길이 어려워 중간에 끼어드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물론 인수에서도 남면의 어려운 코스에 가면 끼어드는 문화는 없습니다.

 

- 인수봉을 처음 오르는 두 여성대원들 신났습니다.

20141123고독길16.JPG20141123고독길17.JPG

 

 

- 고독길 마지막피치 영자크랙 직전의 침니를 필성이 오르고 있습니다.

- 이 침니의 왼쪽이 인수정상이고, 오른쪽이 귀바위입니다.

 

20141123고독길19.JPG

 

 

- 영자크랙을 순애씨 오르고 있습니다.

 

20141123고독길20.JPG

 

 

- 멀리 오봉, 선인봉이 보입니다.

 

20141123고독길21.JPG

 

 

- 참기름바위입니다.

- 예전에나 참기름이었지, 지금은 홀드가 두군데나 파여져 있어 손가락 한마디 걸치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20141123고독길22.JPG

 

 

- 동원이 성영씨 빌레이 봅니다.

 

20141123고독길23.JPG

 

20141123고독길24.JPG

 

- 필성이는 주마로...

 

20141123고독길25.JPG

 

 

- 정산에서 백운대를 배경으로 사진 들 찍습니다.

 

20141123고독길26.JPG

 

 

- 다정한 연인 따로 없는 포즈 좋습니다.

 

20141123고독길27.JPG

 

- 성영, 동원, 성영, 민표가 정상에서 사진 찍는 사이 필성이는 아래로 내려가 있어서 사직 못찍었습니다.

 

- 필성아 거기서 뭐하냐?

 

20141123고독길28.JPG

 

- 이번 겨울은 춥지 않습니다.

- 예년 같으면 지금 이맘때 인수봉은 한겨울 인데, 아직 바람도 차지않습니다.

- 오히려 바람이 없이 잠잠합니다.

 

- 보통 하강하는 사람을 찍은 사진은 흔하지만, 하강 중인 사람이 남은 사람들을 찍는 사진은 쉽게 볼 수 없습니다.

- 자일 내리고 먼저 내려가던 민표, 하강하다 말고 위로 한장 찍습니다.

 

20141123고독길29.JPG

 

- 내려온 민표 하강하는 사람들을 찍었습니다.

- 아래 사진은 두 여성대원이 함께 외줄로 내려오는 장면입니다.

 

20141123고독길30.JPG

 

20141123고독길31.JPG

 

- 동원이는 너무 빨리 내려와서 사진 못찍었습니다.

- 내려와서 청어진으로 직행합니다.

- 동태찜과 탕 두 가지 시킵니다.

- 오랜만에 인수에 올라 기분 좋고, 동태찜 안주도 좋아 술이 마구 들어갑니다.

- 술은 소맥입니다.

 

20141123고독길32.JPG

 

 

- 오늘 술값은 남자들이 만원씩만 내고 나머지는 오늘 인수봉에 처음 오른 여성대원들이 부담합니다.

- 잘 먹었습니다.

- 내년에는 야영과 인수등반을 함께 합시다.

SportsTime from 1998. copyleft. oak82@naver.com.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