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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산행일지

2016. 01. 26 .가래비폭 등반

넷볼러 2016.04.21 08:42 Views : 336

1. 날짜 : 2016. 1. 26(화)

 

2. 산행/등반코스 : 가래비폭 (산학폭)

 

3. 참가자 : 차필성, 이민표, ?(2명)

 

4. 집결지 및 출발시간 : 9시 30분 용산 출발

 

5. 도착지 및 하산시간 : 6시 용산역

 

6. 산행 소감/후기 :

 

- 1월 20일(수) 정모에서 결정된 산행입니다.

- 역시 얼굴을 봐야 산엘 가나 봅니다.

- 미리 글 쓰는데, 2월 정모 때 꼭 봅시다.

- 그러면 산에 갈 수 있습니다.

 

- 주말에 시간이 안나서 평일에 시간을 냈습니다.

- 그러다보니 달랑 두명.

 

- 아침에 용산역에서 만나서 가기로 했는데, 일어나보니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 마누라가 길 미끄러우니 차 갖고 가지 마라, 워킹이 어떠냐는 등 이런 저런 잔소리를 합니다.

- 그래도 이게 얼마만의 산행 그것도 얼음질인데 쇠귀에 경읽기로 들립니다.

- 전날 저녁에 싸놓은 배낭을 메고 주차장을 가는 발걸음 가볍습니다.

- 눈발은 날리지만 그리 많이 오는 게 아니라 도로주행은 문제 없습니다.

 

- 11시가 넘어 가래비폭에 도착합니다.

- 폭포 아래까지 길이 그런대로 평탄하여 차가 올라갔습니다.

- 덕분에 짐지고 올라가는 수고를 덜었습니다.

- SUV 들은 폭포 바로 아래까지 차가 올라갔는데, 제 차는 승용차로 하단 앞에 까지만으로도 감지덕지 입니다.

 

20160126가래비폭1.jpg

 

- 날이 내내 따듯하다 추워져서 인지 얼음 좋습니다.

- 1월 18일 서울기온이 영하 18도였습니다.

-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 그래도 26일 날이 풀려서 인지 물이 좀 흘렀습니다.

 

20160126가래비폭2.jpg

 

- 같이 오기로 한 필성이 친구분(?) 둘이 먼저와서 텐트치고 있습니다.

- 민표 가져온 자일을 걸고 세 번을 오르내립니다.

- 그런데 피켈과 아이젠이 너무 닳아서 얼음에서 빠지고 미끄러지고 영 아닙니다.

- 피켈과 아이젠이 20년이 넘은 건데 오죽하겠습니까.

- 박물관에 기증해야 할 듯합니다.

 

20160126가래비폭3.jpg

 

- 세 번씩하고 삼겹살을 굽습니다.

- 역시 산에 오면 고기굽고 소주마시는 게 최고입니다.

- 필성이가 갖고온 김치까지 함께 후라이팬에 올리니 더 죽입니다.

20160126가래비폭4.jpg

 

- 배부르게 먹고 이번에는 아까했던 폭포에서 좌측으로 자일을 옮겨 세 번을 더 합니다.

- 민표의 피켈이 다 닳아서 필성이 걸 써보니 역시 장비가 한몫 합니다.

- 우측을 오를 때 피켈이 빠져 민표가 떨어졌었는데, 피켈을 바꾸니 손쉽게 오릅니다.

- 이런 걸 '장비빨'이라고 합니다.

 

- 등반 마치고 내려와 신발 벗는데 이게 웬일.

- 신발(스칼라파) 끈 거는 고리가 떨어져버립니다.

- 신발이 찢어진 겁니다.

- 이 신발은 90년대 초 처음 빙벽시작할  때 두번째로 샀던 신발로 거의 20여년을 함께했던 신발입니다.

- 첫번째 신발 코프라치를 이곳에 와서 야영하다 도난당하고 두번째 산 것이 바로 이 스칼라파입니다.

 

- 이 신발신고 안가본 곳이 없습니다.

- 설악산은 물론이고 경기와 서울 충청까지....

 

20160126가래비폭5.jpg

 

20160126가래비폭6.jpg

 

 

- 박물관에 보내야 할 피켈

- 다 닳은 아이젠

- 신발은 끈 거는 고리가 뜯어지고

- 이제 모든 장비를 다 새로 장만하지 않는 한 앞으로 얼음질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 서로 확보 봐 주느라 등반장면 사진이 없습니다.

- 찍은 게 있다면 철수하면서 서로 찍어 준 거.

 

20160126가래비폭8.jpg

 

20160126가래비폭7.jpg

 

- 어쩌면 이번 등반이 평생 마지막 얼음질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 장비 가격이 너무 비싸 새걸 사기는 힘들고

- 중고장터에 혹시 쓸만한 게 올라오면 개비해서 다니도록 해야겠습니다.

- 중고장터에 쓸만한 장비가 나오길....

 

- 딱 1년만에 한 얼음질

- 간만에 몸 잘 풀었습니다.

- 필성아 삼겹살과 김치 너무 좋았어.

SportsTime from 1998. copyleft. oak82@naver.com.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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