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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산행일지

2017. 05. 28. 인수 고독길

넷볼러 2017.05.30 22:01 Views : 59

1. 날짜 : 2017. 5. 28.(일)

 

2. 산행/등반코스 : 인수 고독길

 

3. 참가자 : 차필성, 정동원, 최연희, 이민표

 

4. 집결지 및 출발시간 : 고독길 입구 11:55

 

5. 도착지 및 하산시간 : 비둘기길 출발지점 17:30

 

6. 산행 소감/후기 :

 

- 지난 겨울에 동원이와 잡은 약속입니다.

- 지점장이 되어 바쁜 동원이는 한두 달 전에 약속을 잡지 않으면 시간이 안난답니다.

- 그래서 일찍감치 몇 개월전에 시간을 잡았습니다.

 

- 토요일에 과음을 한 민표,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 이런 날은 쉬어야 하는데, 동원이와 오랜만에 잡은 산행 약속이라 최소하지 못하고 비몽사몽 억지로 출발합니다.

- 원래 10시까지 도선사 입구에 모이는 것인데, 다 틀리고 고독길까지 먼저 올라가라고 하고 민표는 한참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 항상 그렇듯이 하루재를 넘어 바라보는 인수봉은 여전합니다.

- 오늘은 귀바위 끝에 등반자가 붙어 있습니다.

-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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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 50분이 되어 고독길 입구에 도착합니다.

- 새로온 귀인과 인사합니다.

- 동원이와 초등학교 동창이랍니다.

- 초등학교 동창이라니 참 오랜 인연입니다.

- 민표 초등학교 친구들은 다 어디가서 무얼 하는지 모릅니다.

- 동창회가 있기나 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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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처음 온 연희씨는 바위가 처음이랍니다.

- 언니에게 빌려온 안전벨트, 신발 등을 동원이가 챙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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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독길 첫 피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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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다는 말 없이 꾸역꾸역 연희씨 잘 오릅니다.

- 오래만에 바위하는 동원이도 예전 실력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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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피치하고 점심 먹습니다.

- 캔맥주, 김밥, 김치 등

- 동원이가 고기를 가져왔 는데 먹을 여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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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성이 너무 많이 먹었는지 배가 불러 못올라 가겠답니다.

- 필성이, 어려운 데는 자기가 톱 설테니 쉬운 데는 민표보고 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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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았다. 쉬운 데는 다 네가 서라.

- 그런데 고독길에 어려운데가 어디 있습니까.

- 다 쉽지요.

- 그래서 민표가 다 톱 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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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바위 밑에서 동원이가 오르는 중 자일이 꼬여 동원이가 한창 매달려 있었습니다.

- 모두가 자일 처리 잘합시다.

- 특히 뒤에 있는 사람들은 앞 등반자가 쉽게 오르도록 자일 잘 풀러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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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침니를 오르면 용진이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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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떨어져서 발목 다친 적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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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씨는 다년간 워킹으로 단련된 몸이라 그런 지 마지막 피치도 어렵지 않게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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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기름바위에서 늦게 오는 필성이 올리려고 자일을 깔아 놓았더니, 청산?산악회라는 분들이 중간에 오더니 자일을 빌려 쓰자네요.

-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을 둘 데리고 왔는데, 암벽을 기초부터 가르쳐서 졸업등반하고 지금 인수정상까지 오르는 길이랍니다.

- 걔들의 국적은 스웨덴과 브라질이랍니다.

- 다음 달에 설악 '한편의 시가 있는 길'을 갈 예정이라네요.

- 밑에 오르는 얼라가 브라질에서 왔답니다.

- 이 친구 정상에서 사진 찍으면서 팔짝팔짝 뛰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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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0일에 필성이와 둘이 왔었고, 한달 후에 또 옵니다.

- 올해는 인수와 인연이 많은가 봅니다.

- 한 달 간격으로 연속 두 번이나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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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남은 맥주 한캔과 과일로 정상에서의 회포를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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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한 자일이 둘 다 60자라 한 번에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동원이 자일 깔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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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먼저 내려간 필성이가 자일이 바닥에 안닿는다고 중간에 끊어야 한다네요.

- 그러리가 없는데...

- 할 수 없이 비둘기길 마지막 피치에서 한 번을 끊었는데, 마지막에 민표가 내려가보니 자일이 늘어나기 때문에 바닥에 닿을 수 있을 거 같아 필성이에게 가라고 합니다.

- 결국 늘어나는 자일 덕분에 필성이 한 번에 내려갑니다.

- 모두가 그냥 하강 한 거지요.

- 60자로 인수정상에서 한번에 내려온다는 사실 잊지 맙시다.

- 다만 동원이 갖고온 자일이 너무 낡아 폐기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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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씨과 동원은 서로를 묶어 함께 하강하여 무사 안착합니다.

 

- 도선사 입구까지 내려와 기다리는 동안 동원이가 먼저 내려가 차를 갖고와서 수유리 '서서갈비' 집으로 갑니다.

- 쭈꾸미집으로 갈까 고민하다 가위바위보로 정해진 겁니다.

- 연희씨가 이기면 서서갈비, 필성이가 이기면 쭈꾸미

- 신촌의 서서갈비에서 고기 재던 사람이 여기와서 고기를 잰다고 합니다.

- 신촌 서서갈비 맛이 납니다.

- 신촌 서서갈비는 연기나는 곳에서 서서 먹는데, 수유리 서서갈비는 우아하게? 앉아서 먹습니다.

- 조명이 밝아서 타지도 않게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 국수까지 맛있습니다.

- 다음에 연희씨가 오면 선인 측면길을 오르기로 합니다.

- 매를 구경하는 날이지요.

- 그때는 연희씨가 쏘는 날입니다.

 

- 오랜만에 동원이와 그의 미녀친구와 함께한 인수등반, 좋은 하루 였습니다.

 

SportsTime from 1998. copyleft. oak82@naver.com.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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