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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스포츠 스포츠로 세상읽기 제3판 (이학준)

넷볼러 2011.10.11 17:18 Views :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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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세상읽기 제3판, 이학준, 북스힐, 2011.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 중 이 사람만큼 여러 권의 책을 선택해서 본 사람은 드물다. 그래봐야 세 권이지만.

 

그래도 이 책을 포함해 이 사람이 낸 책은 이번으로 네 권째 읽었다. 같은 사람의 책을 네 권 정도 읽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에게 빠져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실은 그런 의미부여를 하지 못할 정도로 그의 책에서 만족감을 못 느낀다.

 

지금까지 본 것은, '인간의 얼굴을 한 스포츠', '영화로 배우는 스포츠', '생각하는 스포츠'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그가 인문학 적인 관점에서 책을 쓰고 있고 그 분야에 갈증을 느끼는 나의 눈에 그의 책들이 자주 눈에 띤 것인데, 실제 그의 책을 읽다보면 괜히 선택했다는 후회를 매번 하곤 한다.

 

이번에도 그런 후회는 반드시(?) 생겼다.

모처럼만에 교보문고에 가서 고른 책이다. 교과서 집필 중이라 읽기자료로 쓸만한 걸 찾을까하고 나갔다가 눈에 띤 것들 중의 하나가 이 놈이다. 그날 사온 책 중에는 그가 쓴 책이 또 한권 더 있다. 된장. 그 책은 좀더 있다 나중에 읽어야겠다. 연속적으로 후회를 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우선적으로 읽어야 할 다른 것이 생겼기 때문이다.

 

‘세상속의 스포츠 읽기’는 체육학자가 바라보는 스포츠 현상에 대한 평론이다. 스포츠 현상이나 사건들을 중심에 놓고 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평이하고 일반적이다. 독특하고 개성있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글들로 처음부터 끝까지 채워나가다 보니 이를 선택한 것에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다.

 

대학에 갓 들어간 체육전공 신입생들이 체육에 대한 시각을 정리하려는 의도에서 볼만하다. 아니 그럴 시간이 있으면 다른 인문학 서적을 읽어라.

 

 

(31)

- - -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선수들은 학력이 초등학교가 전부인 선수들이 많다. 그들은 학력이 그들이 하는 일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힘들여 학위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학위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학생들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은 힘든 과정을 굳이 하지 않는다. 독일의 경우 운동선수라고 특혜를 주지 않기 때문에 - - - 그들은 학위와 관계없이 사회적 대우를 받으며 잘 살아가고 있다.

 

(76)

2002년 월드컵을 통해서 세계 4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지만 화려함 뒤에 가려진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은 FIFA의 횡포라는 사실이다. FIFA와 계약을 맺은 국내 숙박업계와 중소기업의 올림픽 상표계약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FIFA와 관람권 계약을 맺은 독일의 회사는 월드컵 관람권 예약과 관리를 할 능력이 없는 작은 회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IFA는 계속 이 회사를 옹호하고 지원하였다.

월드컵 개회식 관람석이 텅 비어있는 것은 관람석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회식과 개막경기를 관람하려던 시민들은 입장권이 없어서 줄을 서고 있는데 경기장은 빈좌석이 많이 남아 있었다.

 

(운영자 주,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다. 차라리 이렇게 쓰면 낫지 않을까.)

2002월드컵에서 FIFA와 계약을 맺은 국내 숙박업계는 많은 피해를 입었다. 개막식 입장권을 판매하기로 FIFA와 계약한 독일의 업체가 티켓을 제대로 팔 수 없는 무능력한 회사였던 것이다.

그런 회사가 입장권을 판매하다보니 국내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FIFA와의 계약 때문에 숙박업소들 중에는 빈방이 있어도 손님을 받지 못한 곳이 속출했고, 개막경기를 관람하려던 시민들은 입장권이 없어서 경기장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경기장 안에는 빈좌석이 많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FIFA는 이 회사를 옹호하고 지원하였다.

 

(78)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올림픽의 금메달이 아니라 얼마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가지는 것이다.

(운영자 주, 여기서는 ‘얼마나’를 빼야 문장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110-111)

선수의 건강과 죽음을 이유로 도핑을 금지하는 논리는 약한 논리라고 할 수 있다. 도핑보다 더 치명적인 경기들이 얼마나 않은가. 그 경기에 대하여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유독 도핑에 대하여 강한 비난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도핑을 했다고 해서 신기록을 세우는 것도 아니고 우승을 하는 것도 아니다. 경쟁력과 능력이 있는 경우에 복용으로 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연습도 하지 않고 힘만으로 우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약물은 기회 식품과 같이 혹은 첨단과학에 의해서 만들어진 장비처럼 선택의 대상에 불과하다.

 

(운영자 주, 차라리 도핑을 허용하는 대회와 불허하는 대회를 별로 개최하면 어떨까?)

 

(135)

스포츠강국은 인간보다는 금메달로 상징되는 기록과 승리를 강요하지만, 스포츠선진국은 아름답고 즐거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더 우선시 되기 때문이다.

 

(189)

둘째, 기사를 쓰는 기자의 조건과 인원을 들 수 있다. 하루 13만명이 읽는 포르투갈의 스포츠신문 기자는 300여명이고, 하루 40만명 정도가 구매하는 한국의 스포츠신문의 기자는 60명 정도이다. 즉, 한국은 3배 가까운 발행부수에 1/5정도 밖에 안 되는 스포츠 기자를 둔 셈이다. 다시 말해 포르투갈은 많은 기자들이 취재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기사분량이 많고 우리나라는 적은 인원이 취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사거리가 적을 수밖에 없다.

 

(222)

대학스포츠는 자신이 좋아서 하는 순수 아마추어 중심이 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오래전부터 국내 대학미식축구리그는 경기 운영방식을 미국의 대학스포츠연맹(NCAA)의 경기 운영방식 그대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01 시작하는 글

02. 표절로 얼룩진 상아탑

03. 스크린 경마, 게임인가? 도박인가?

04. 한국스포츠 100년

05. 스포츠는 평생필수과목이다

06. 약물로 뛰는 선수들

07. 몸의 전쟁: 다이어트 유혹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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