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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올림픽 월드컵 경기

* 프리에서 무려 150.06점으로 세계기록을 내며 우승하는 장면

* 그동안 자신이 세웠던 기록을 한참 넘어선 엄청난 점수로 우승하는 장면

* 쇼트에서 78.50, 프리에서 150.06을 내면서 도합 228.56으로 금메달을 확정짓는 경기

 

http://thesportstime.com/Sdata/movie/olympic/2010Vancouver/2010Vancouver_figure_free_KimYA.avi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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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프리 스케이팅 세계기록 경신일지

- 2007세계선수권. 아사다 마오 133.13

- 2009 컵오브 러시아. 김연아 133.70

- 2009 에릭 봉파르. 김연아 133.90

 

이번 대회 경기장면을 보면 김연아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라이벌 아사다마오와의 경기순서 때문에 두 사람의 기량차이를 알 수 있는데,

쇼트에서는 마오가 먼저한다음 이어서 김연아가 경기를 했고, 프리에서는 김연아가 먼저하고 이어서 마오가 했다는 사실 때문에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쇼트를 보자.

마오는 김연아보다 앞에 경기를 하면서 거의 완벽하게 경기를 했다.

실수를 한 번도 하지않았으며 김연아는 못하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 과 '트리플 악셀-더블루츠(2회전)' 연속점프까지 해냈다.

그래서 역대 최고점수인 73.78점으로 최고점수까지 냈다.

  

이렇게 마오가 먼저 최고 점수를 내면 라이벌인 김연아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마오가 높은 점수를 냈으니 자기는 이보다 더 높은 점수를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김연아는 트리플 악셀보다는 못한 '트리플 러츠'를 무난히 성공시키며 도합 78.50을 내서 마오를 앞질렀다.

비록 기술에서는 마오보다 못하지만 높은 체공시간을 이용하여 자신감있고 유연한 자세를 보여줘 가산점을 더 받자는 작전이 주효한 것이다.

쇼트에서 김연아가 잘한 것은 자신보다 먼저한 마오의 최고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만의 연기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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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리를 보자.

이번에는 쇼트와 반대로 김연아가 먼저하고 이어서 마오가 경기를 했다.

먼저한 김연아는 흠잡을 곳 없는 실력과 완벽에 가까운 기량을 모두 보여주면서 150.06을 받았다.

곧바로 다음에 연기하는 마오는 김연아의 점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에게 4.72점 뒤졌던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점수에 놀란 관중의 환호 속에서 이어폰을 끼고 머리를 흔들며 김연아에 대한 점수나 환호를 의식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역력했다.  그리고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얼굴이 굳은 채 경기에 들어갔다.

이런 부담감 속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던 '트리플 악셀'은 초반 두 차례 완벽하게 뛰었으나 중반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을 뛰다 연결동작에서 실수했다.

한 번 흔들린 아사다는 다음 점프였던 트리플 플립에서도 실수를 해 싱글 처리되며 김연아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경기를 완전히 망친 것이다. 130점대가 나온 것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다. 이날 프리에서 마오가 받은 점수는 131.72. 오히려 김연아보다 먼저한 안도 미키가 마오보다 더 잘한 것으로 운영자는 평가한다. 안도 미키는 124.10을 받았다.

 

안도 미키와 아사다 마오의 점수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피겨는 심판들의 주관적인 평가가 많이 작용하는 종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난이도 높은 기술을 했어도 실수를 두번이나 한 아사다마오가 실수없이 나름 완벽하게 한 안도미키보다 점수가 높으니 하는 말이다.

 

 

하여간 마오는 김연아 다음순서에 실시할 때 김연아의 점수를 의식하다보니 경기를 망친 것으로 풀이된다.

만일 마오가 쇼트에서 보여준 실력을 프리에서도 보여주었더라면 심판들의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작용하는 피겨인만큼 역전되는 상황이 일어났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쇼트에서 김연아가 마오의 점수를 추월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프리에서 마오는 김연아의 점수를 추월하지 못했다. 마오는 이미 심리적으로 떨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실수까지 하고......

 

 

이렇게 본다면 김연아가 확실히 마오보다 한수 위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쇼트에서 먼저한 마오가 최고점수를 냈음에도 긴장하지 않고 연기하여 더 높은 점수를 받았고, 프리에서 마오보다 먼저 했을 때는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마오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도망가버렸다.

 

또한 경기과정에서 김연아가 보여준 표정이나 동작의 우아함은 다른 선수들의 추월을 불가능하게 할 정도로 심판들에게 어필했다. 올림픽에 대한 중압감까지 생각하면 김연아는 확실히 마오보다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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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이로써 김연아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 프로그램, 프리 스케이팅, 합계 점수에서 모두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피겨 역사상 두번째로 그랜드슬램(4대륙선수권, 세계선수권, 올림픽)의 위업을 이뤄냈다.


지금까지 여자 피겨선수 중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1998년 나가노대회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 단 1명뿐이었다. 세계선수권 통산 5차례 우승에 빛나는 '김연아의 우상' 미셀 콴(미국)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못따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그만큼 그랜드슬램은 달성하기 어려운 위업이다.

김연아는 단지 대회 우승뿐만 아니라 세계최고점수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피겨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그야말로 김연아가 피겨 역사를 완전히 새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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