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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올림픽 월드컵 경기

경기장면 http://thesportstime.com/Sdata/movie/olympic/2010Vancouver/2010Van_short_track_man_500.tp (739M)

 

 

성시백이 마지막 코너에서 넘어지면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고 세번째로 골인했는데, 

두번째로 들어온 미국의 안톤 오노가 실격되면서 은메달이 되었네요.

 

그런데 영상을 자세히 보면 보면 안톤 오노가 캐나다 애를 밀어서 넘어뜨린 건 맞는데, 1위로 골인한 헬멧번호 205번 캐나다 애도 성시백을 밀어서 넘어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성시백이 1위로 마지막 코너를 돌다가 얼음질이 안좋아 약간 멈칫했으나 계속 나아가고 있는데 캐나다 애가 오른손으로 성시백의 옆구리를 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동작때문에 성시백이 결정적으로 넘어진 것이구요. 앞에서 잡은 카메라에서는 안보이는데 뒤와 옆에서 촬영한 카메라에 이 장면이 잡혔습니다. 슬로우 장면으로도 자세히 나오구요.

 

첨부한 동영상을 보면 아나운서가 캐나다 애가 성시백을 "친다"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걸 지적하는 곳은 어디(인터넷, 방송) 어디에도 없네요.

 

경기가 끝나자마자 성시백은 그걸 지적하고 항의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성시백도 경황이 없는 건지 그냥 넘어갑니다.

그저 아쉬워만 하고 있어요.

워낙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정신들이 없나본데, 슬로우 영상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비디오 판정을 실시하는 드문 종목이 쇼트트랙인데 왜 다른 건 잡아내고 이런건 놓치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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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을 한다고 하면서 안톤 오노만 잡고 캐나다 애는 그냥 넘어가버린 겁니다.

 

엄청난 속도로 회전을 하는 중이라 원심력이 대단할 겁니다.

여기에 살짝만 충격을 줘도 중심을 잃는 건 당연합니니다.

캐나다애도 자신이 친 것 때문에 성시백이 넘어졌다고 생각했는지 골인하면서 그리고 골인후에도 일부러 넘어질뻔 했다는식의 액션을 취합니다.

 

하여간 세퍼릿코스가 아니라 오픈코스에서 진행되는 게임이고 또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이 경기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쇼트트랙이라 이런 경기가 되버리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스포츠는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등위를 가리는 경기가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쇼트트랙은 선수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심판의 판단이 경기결과에 지나치게 크게 작용하는 스포츠입니다.

1위로 골인해도 심판이 반칙했다고 선언하면 완전히 꼴찌가 되어버리는 이런 스포츠가 어디 있을까요?

판정에 대한 항의도 할 수 없고, 번복도 없는게 이 종목입니다.

더 우스운 건 꼴찌로 가다가도 앞선 선수들이 넘어져 버리면 메달을 따는 게 쇼트트랙입니다.

 

호주에 '스티븐 브래드베리'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호주라면 쇼트트랙 후진국이지요.

그런데 그가 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 금메달이 얼마나 웃기게 딴 건지 볼까요.....

 

일단 그는 예선에서 등위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에 탈락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선수가 실격으로 탈락하면서 어부지리로 준결승에 올랐고, 어찌어찌하여 결승까지 갑니다.

결승에서 그는 다른 선수들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맨 뒤에서 다른 선수들의 꽁무니만 쫓아가기 급급했습니다.

당시 경기에 대해 자신이 스스로 인정을 했습니다.

 

"- - - 전 다른 선수들보다 실력이 떨어졌습니다. - - - 전 생각했습니다. 뒤만 따라가자구요. 부담이 없었습니다. 전 제 우승 가능성이 0에 가깝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를 즐기기로 했어요."

 

이렇게 그는 다른 선수들이 앞에서 경쟁을 하는 사이에 뒤에서 쳐져 따라가면서 올림픽 결승 경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납니다. 앞서가던 3명의 선수가 모두 넘어진겁니다. 얼떨결에 그가 1위로 골인함으로서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이게 말이나 되나요?

 

 

그리고 안톤 오노는 미국 대표선수 중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딴 메달이 가장 많은 선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 상당수가 다른 선수들이 넘어져서 어부지리로 혹은 그보다 앞서 골인한 선수가 반칙을 했다고 판정이 나오면서 등위가 올라가 메달을 따든가, 예전에 김동성이 당했듯이 쇼를 해갖고 메달을 따는 등 정말 이상하게 메달을 따곤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런 메달을 따지 않았습니까.

1500미터 쇼트트랙에서 우리나라의 이호석과 성시백이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딴 건 다 아는 사실이구요.

 

 

결국 쇼트트랙은 선수들의 기량이 충분히 발휘되면서 결과가 나오는게 아니라 경기 외적인 요소들이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는 종목입니다. 바람직한 형태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선수들이 몇년간을 피땀흘려 노력해서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 나갔는데 결과는 어이없게 심판이 '너 반칙했어. 탈락이야'라고 하니 얼마나 허망합니까.

 

이런 종목은 없어져야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디서 메달 따냐구요?

다른 종목에 매진해야죠.

세퍼릿코스에서 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키, 보드, 봅슬레이, 스키 점프 등

 

3000미터 여자 계주에서 우리나라가 1위로 골인했음에도 반칙을 했다고 실격이 되는 걸 보고 얼마나 분통이 터지던지...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 이런 거 본적 있나요?

심판이 수시로 경기결과를 뒤집어 버리는 스포츠 말입니다.

이런 종목이 아예 없었더라면 이런 울분 조차 느낄 필요 없었을텐데....

SportsTime from 1998. copyleft. oak82@naver.com.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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