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운영자 > 세상바라보기

2014년 4월 16일 아침

넷볼러 2019.04.16 23:06 Views : 33

 인천에서 제주로 가던 세월호가 바다 밑으로 가라 앉았다.

 

지금까지도 의문이 드는 점은, 왜 당시 해경이나 선원 등 관계자들은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나서지 않았냐는 것이다.

정부와 매스컴에서는 잠수사가 500여명이 동원되어 구조에 나서고 있다고 했으나, 현장에 있던 가족과 민간잠수사들은 실제 구조활동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날 배가 완전히 뒤집히고 가라앉은 후 몇 일간 '에어포켓' 설이 나오고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품고 많은 잠수사들이 가라앉은 배에 접근했으나, 그들은 단 한 명의 생존자도 찾지 못하고 생존자가 아닌 수많은 시신을 수습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뒤에 밝혀진 일이지만, 당시 해양경찰은 구조에 나서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민간 구조사들의 구조활동을 막기까지 했다고 한다. 심지어 주변에 있던 배들이 구조활동을 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막았다고 한다.

 

그날 배는 서서히 가라앉았으며 공중파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되었다.

가라앉는데 걸린 시간은 약 100분.

상식적으로도 배에 탄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나, 스스로 탈출하거나 해경에 의해 구조된 선원들을 제외한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바닷속에 잠겼다.

 

해경은 후에 실제 구조활동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한 사람을 고발했다.

홍가혜씨가 그런데 그녀는 방송에 해경이 구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인터뷰했다가 해경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또한 민간 잠수사(공우영)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동료 잠수사의 사망 사고에 책임이 있다며.

 

지금까지 이 사건와 관련하여 책임진 사람은 단 한 명, 당시 세월호에 접근해서 선원을 구조했던 123정 김경일 정장이다.

 

김관홍 잠수사는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여 "어떤 재난에도 국민을 부르지 말라"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일이 계속 일어났다.

 

 

지금까지 왜 세월호에 그런 일이 일어났는 지에 대한 원인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으나, 나는 어쨌든 인간사에 사고나 재난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사람이 할 수 있는, 아니 해야하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인 구조활동이었다.

그러나 국가는 그러지 않았다.

사고 초기 청와대는 현장의 영상을 보내달라고 한 것이 전부였고, 해경관계자들도 인명구조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며칠전(2019년 봄)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났다.

이 불은 엄청난 바람에 실려 고성, 속초, 삼척 등지로 퍼지며 인명과 재산을 위협했다.

정부는 동원가능한 전국의 소방대원과 소방헬기를 강원도로 급파하여 불을 진화했다.

결국 공무원과 민간인들까지 힘을 합쳐 빠른 시간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꺼지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나 올랐다고 한다.

 

 

2016년 가을 우리는 전쟁위협에 떨어야했다.

이른바 북핵위기설이 급기야 북폭에 의한 전쟁설까지 나오며 우리 사회를 불안에 떨게했다.

그러나 3년 후 지금은 어떠한가.

전쟁 위협은 사라졌다. 물론 북핵문제가 완전한 해결이 된건 아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북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험에 처했을 때 국가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5년전 정부와 현 정부가 한 일이 비교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도 못하고 전쟁의 공포에 떨게하는 대통령과 화마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전쟁의 공포로부터 국민의 편하게 하는 대통령.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가?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85 [공감세상] 합법적인 불평등 / 이라영 [1] file 넷볼러 2019.08.29 7
84 예술인 병역면제 280명… 체육 특기자의 1.5배 이상 file 넷볼러 2019.07.11 21
83 [세상읽기] 이강인의 ‘안 뛴 형들’ / 김누리 file 넷볼러 2019.07.01 21
82 [주진형 칼럼] 시몬, 너는 좋으냐? 나랏빚이 적어서? file 넷볼러 2019.06.26 22
» 2014년 4월 16일 아침 [1] 넷볼러 2019.04.16 33
80 2018.4.27. 남북정상회담 주요장면 넷볼러 2018.04.30 29
79 [왜냐면] 존 볼턴 / 안문석 넷볼러 2018.05.22 22
78 [시론] 이수례를 위한 진혼곡 file 넷볼러 2018.04.28 27
77 제2의 이동복 이제 없을까 file 넷볼러 2018.04.28 25
76 [왜냐면] 천안함 참사의 진짜 책임자는 누구? 넷볼러 2018.02.27 29
75 [이승욱의 증상과 정상] 쳐 죽여도 시원찮을… file 넷볼러 2017.10.09 33
74 강제로 휴식을 해야하는 시대 넷볼러 2017.07.26 37
73 [김종철 칼럼] 원전문제, 누가 결정해야 하나 넷볼러 2017.07.13 22
72 문 대통령의 ‘엉큼한 인사’에 모두들 혀를 내두른다 file 넷볼러 2017.06.17 39
71 [별별시선] 너그러운 사회 넷볼러 2017.06.17 20
70 [박노자의 한국, 안과 밖] 대한민국의 저주, 군사주의! file 넷볼러 2017.06.14 33
69 ‘촛불-태극기 양비론’을 탄핵한다 file 넷볼러 2017.03.02 27
68 박정희·박근혜 시대 종언을 알리다 file 넷볼러 2016.12.10 22
67 충남대교수들 시국선언 넷볼러 2016.10.29 22
66 [왜냐면] 성과연봉제, 경쟁은 고래도 숨 막히게 한다 넷볼러 2016.10.13 32

SportsTime from 1998. copyleft. oak82@naver.com.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